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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[말랑말랑 IT] 투박한 무전기, 스마트해졌다[서울경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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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무전기가 투박한 아날로그 통신기기에서 스마트한 디지털 통신기기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.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전기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매년 8~9%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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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전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무전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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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무전기는 휴대폰과 달리 아주 튼튼하고, 산속이나 지하에서도 통화가 가능해 안전이 중요한 곳에선 필수적인 장비다. 특히 올해부터 중소 사업장에서도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무전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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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가장 앞선 곳은 글로벌 선두업체인 모토로라솔루션. 이곳에서 만든 모토터보 시리즈의 디지털 무전기는 극한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 견고함을 앞세운다. 폭발과 먼지가 많은 지하광산과 시추선ㆍ정유시설 등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음성통화를 보장한다. 먼지나 화학물질은 물론 물 속에서도 30분간은 버틴다. 시끄러운 곳에서는 주변소음을 차단하고 볼륨을 자동으로 높여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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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필요한 어플리케이션() 설치도 가능하다. 내장형 GPS를 통한 위치추적이나 문자전송 외에 통화기록도 확인 할 수 있어 직원 위치파악과 정보공유에 유용하다. 또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비상버튼만 누르면 바로 지원요청이 이뤄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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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최건상 모토로라솔루션 대표는 "디지털 무전기는 아날로그에 비해 통화품질도 좋고 서비스 지역도 넓을뿐더러 배터리도 더 오래 쓴다" "그룹통화도 가능해 운송, 물류, 유통 등 여러 산업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"고 설명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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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무전망이 아닌 이동 통신망을 이용한 TRS(주파수 공용통신)도 이통망의 진화에 따라 업그레이드되는 중이다. TRS는 스마트폰과 무전기의 기능과 장점을 고루 갖췄다. KT파워텔은 지난해 말 3세대 이통망을 이용한 TRS 무전서비스 "파워톡"과 전용단말기 "비트로이"를 선보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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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비트로이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.1 운영체제(OS)를 탑재했고, 다양한 맞춤형 앱도 지원한다. 800MHz대의 3세대 통신망을 사용함으로써 지하, 빌딩 등 모든 곳에서 1대로 수 만 명까지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. 롱텀에볼루션(LTE) 4세대 통신기술을 활용한 무전서비스도 준비 중이어서 다양한 무선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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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스마트폰을 영상무전기로 쓸 수 있는 기술도 눈길을 끈다. 통신 솔루션 기업인 사이버텔브릿지가 내놓은 "에브리토크"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깔고 하드웨어 케이스를 끼우면 스마트폰이 음성ㆍ영상 무전기가 된다. 스마트폰과 무전기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셈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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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한편 무전기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. VDC리서치그룹은 세계 무전기 시장이 지난 2012 57,324억원에서 매년 8~9%씩 성장해 2016 8155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. 한국시장도 2012 378억원에서 2016 511억원으로 4년 동안 35%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.

      출처 - 서울경제 / 2014년4월17일
      작성 - 우승호기자 (
      derrida@sed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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